미디어아트·야간개장·문화공연·소비 혜택까지 다채롭게

이재준 시장이 지난 27일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시장이 지난 27일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긴 연휴를 맞아 수원이 빛과 예술, 휴식과 소비 혜택이 어우러진 명절 도시로 변신한다.

수원시는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서문 성벽에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메인 작품인 ‘새빛 향연’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화서문 성벽에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메인 작품인 ‘새빛 향연’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화서문~장안공원~장안문 일대에서는 10월 12일까지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열린다. 정조대왕의 꿈과 수원의 역사를 빛으로 재해석한 초대형 미디어아트가 매일 상영되고, 장안공원은 ‘미디어파크’로 꾸며져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제공한다. 장안문에서는 스누피 캐릭터와 협업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화성행궁 야간개장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화성행궁 야간개장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화성행궁은 연휴 내내 야간 개장을 실시하며, 추석 당일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수원수목원도 정상 운영하며, ‘밤빛 정원’과 문화공연으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한다.

수원시립미술관과 광교·화성박물관 등은 연휴 내내 문을 열고, 추석 당일 무료 입장을 제공한다. 광교박물관의 독도 전시, 수원화성박물관의 ‘천년효행’ 전시, 시립미술관의 ‘어린 왕자’ 테마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수원수목원 가을 야간운영 ‘밤빛정원’ 홍보물 /자료제공=수원시
수원수목원 가을 야간운영 ‘밤빛정원’ 홍보물 /자료제공=수원시

市는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10월 1일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20%까지 확대 발행하고, 모범업소·농수산물도매시장 할인·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공영주차장 54곳은 추석 당일 무료로 개방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연휴 기간 수원화성문화제와 미디어아트 등 풍성한 행사가 이어진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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