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이행평가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위한 시민배심원단 구성 완료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월1일부터 민선 8기 공약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조정안 심의를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3기 시민배심원단’을 출범한다고 전했다.
부산시가 2023년 민선 8기 처음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시민배심원단은 시장의 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조정안을 심의하는 시민참여 제도로 18세 이상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하여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으로 무작위 선발된 50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10월1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시민배심원단에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약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지난 9월 시민배심원단 구성을 완료했고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총 3회 회의를 거쳐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민배심원단 운영 결과에 따른 공약 조정안에 대한 변경 승인과 권고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 공약 실천계획서 및 관리방안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약 이행 현황 역시 시 누리집을 통해 반기별로 공개하고 있다.
한편, 민선 8기 공약은 6대 도시 목표, 10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고 시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5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과 함께 공약의 성과를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다.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고자 추진해 온 정책을 시민과 함께 되돌아보고 완성하겠다. 또 시민배심원단의 소중한 의견은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