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은 보이지 않는다’ 등 두 편의 작품 연출·· 한국 AI 영상 창작 위상 높여

[환경일보] 한국의 AI 영화 창작이 세계 무대에서 빛났다. 중부대학교 김지현 교수가 연출한 두 작품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AI 영상 예술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김지현 교수가 연출한 두 편의 작품, ‘가진 것은 보이지 않는다(What We Have Is Invisible)’와 ‘인류 마지막 전쟁(The Last War of Mankind)’이 세계 유수의 AI 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두 작품은 BLACK AI FEST-International A.I Film Academy Festival & Awards에서 최우수상(Best Award)과 AI Film Awards Venice 2025에서 우수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두 작품이 동시에 국제적 권위를 지닌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첫 사례 중 하나로, AI 영화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진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인간 내면의 감정과 관계의 본질을 탐구한 작품으로, AI 영상기법을 활용한 독창적 연출이 돋보이며, ‘인류 마지막 전쟁’은 인류의 종말과 희망을 동시에 다룬 서사로, AI 기반 시네마틱 영상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김지현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AI 기술과 예술적 창의성이 만나 새로운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 이번 성과는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한국의 AI 영상 창작 역량을 알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는 예술과 기술 융합 교육을 선도하며, AI 영상 제작 및 실험 영화 창작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학문적 연구와 창작 활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