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05년 광주광역시 교통문화지수가 7대 특별시 광역시중 4위(2004년 7위)로 나타나 2004년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행태부문(무단횡단률,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7위에서 2위로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
교통문화지수란 각 도시별 교통문화수준을 객관적으로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계량화된 지표로써, 조사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조사설계와 적절한 지표의 산정 및 근거있는 가중치 부여, 시민단체가 참여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민선3기 들어 광주시에서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차별 시행사업으로 교통사고잦은곳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신신호시스템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특히 2006년에는 LED 신호등 130조 설치를 비롯하여, 보행신호등 잔여시간표시기 설치,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에서는 이같은 노력이 교통문화지수와 같은 객관적 교통지표를 통해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고 “2006년도에는 교통안전시설 설치사업에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교통안전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철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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