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0여 개 기관 대상··· 미래 위한 기초 통계자료로 활용

2025 환경교육 실태조사 /자료제공=한국환경보전원
2025 환경교육 실태조사 /자료제공=한국환경보전원

[환경일보]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10월 한 달간 약 44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환경교육 실태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환경교육법’ 제30조에 근거해 국내 환경교육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국가환경교육 정책 수립과 발전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환경교육 실태조사’는 국가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한국환경보전원이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조사로, 2022년에는 법정조사로 전환되어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국가승인통계로 승인을 받아 조사 신뢰도와 활용가치를 한층 높였다.

조사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사회환경교육기관 ▷시도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대학 등 총 4446개 기관이며, 모집단 규모에 따라 전수조사 또는 표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각 기관의 환경교육 관련 ▷법령·조례·계획 ▷조직·인력 ▷사업·예산 ▷교보재·시설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포함하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2026년 2월 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 및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진수 원장은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환경교육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더 나은 미래 교육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환경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 많은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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