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판용)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해양환경을 만들기 위해 범국민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해양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과 연안지역 대청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해양쓰레기 제로화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의 수거처리 체제가 미흡하고 어업종사자의 해양환경 보전의식 결여로 소형선박 생활쓰레기의 무단투기가 만연하고 해양레저 인구급증에 따른 바다낚시객, 해수욕장 등 연안지역 이용자의 해양쓰레기 무단투기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어 해양쓰레기 투기 예방을 위한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및 수거처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연안 표착쓰레기 대청소를 시민환경단체의 참여를 활성화해 범국민적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해양쓰레기 심각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로 깨끗한 바다만들기 보전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 관계자는 우선 4개 항·포구(속초·주문진·물치·남애)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쓰레기분리대 설치 및 수거봉투를 제작해 각 어선 및 낚시어선에 배부해 입출항 시 되가져와 분리수거토록 한다. 또 5·9월 장마 및 태풍 내습 시기에 바다 대청소를 실시하고 아울러 지역문화축제 및 설악산 소공원등 해양환경 계몽을 위한 사진전시회와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그림그리기와 사진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예방활동 및 단속과 병행해 대국민홍보로 '해양쓰레기 제로화 운동'의 원년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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