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지역사례 발표 및 현장 실습 등 진행

[환경일보] 인천광역시 저어새 생태학습관에서는 ‘저어새와 친구들’이 공모한 (재)EAAFP 2024-25 민간단체 지원 사업 ‘저어새 전국모니터링 고도화 및 활성화’ 사업을 지난 10월 11일(금) 전북 군산 지역에서 현장 실습을 마지막으로 교육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진행된 전국 교육에는 약 250명의 시민과 연구자가 참여했으며, 19개 지역의 모니터링 사례가 공유됐다.
교육 과정은 ▷저어새 연구사 및 생태 특강(이기섭 박사) ▷저어새 모니터링 방법론 이론 및 실습(권인기 박사) ▷전국 시민 모니터링팀의 19개 지역사례 발표, 현장 탐조 교육 등으로 구성돼, 저어새 보전 활동이 한층 고도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이번 군산 실습은 지난 7월 24일부터 진행된 1~4차 온라인 및 인천 현장 교육에 이어 실시된 5차 프로그램으로, 저어새 서식지를 직접 탐방하며, 모니터링 기법과 생태 보전 실습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군산의 주요 서식지에서 저어새를 비롯한 황새, 도요물떼새 등 보전 가치가 높은 물새들을 관찰하며 수집한 자료의 활용과 향후 서식지 보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저어새 생태학습관 권인기 관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과 연구자들이 저어새의 서식 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조사 기법을 공유한 이번 프로그램은 저어새 보전에 참여하는 시민과학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간 정보 공유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교육을 통해 구축된 시민 네트워크가 향후 저어새 보전 연구와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도 인천광역시 저어새 생태학습관은 전국 모니터링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저어새와 함께 살아가는 생태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