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2일 오전 10시 전통문화의 집 2층 대강당에서 라스베이거스·뉴질랜드 관광청 한국대표 소니야 홍을 초청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무주군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회에서 쏘냐 홍은 세계적인 컨벤션과 관광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성공 포인트를 중심으로 무주가 ‘지구촌 태권도 중심, 한류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점들에 대해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특히 소니야 홍은 “대중국 시장을 겨냥하는 김세웅 무주군수와 무주군 공직자의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가 돋보인다”며 “세계시장은 물론 미국 내에서도 관광의 중요성이 높게 일고 있는 만큼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를 잘 조화시키면 월드시티 무주는 충분히 실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라스베이거스가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관광 천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과 식당·골프·쇼핑·스파·공연 프로그램들과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관광과 교통여건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었다”며 기반 인프라 확충에 전념해 주길 당부하기도 했다.

소니야 홍은 특강에서 “무주가 꿈꾸는 국제적 감각의 네트워크 구축에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협조하겠다”며 무주군과 좋은 인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관계자는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데 있어 세계적인 월드시티 무주건설을 위해 전 직원이 마인드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라스베이거스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테마관광도시 무주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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