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내․외부 잠재적 위험 요소 사전 발견 조치 추진

[경북교육청=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경북교육청은 오는 11월 13일(목)에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31일까지 도내 8개 시험지구 74개 시험장을 대상으로 ‘수능 시험장 안전 점검’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험생이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내․외부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조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각 학교의 자체 점검과 교육지원청․도 교육청이 합동 확인 점검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 분야는 지진, 화재, 옥외시설물, 재해복구, 전관방송설비, 한파 대비 등이다.
특히, 시험 중 돌발상황 발생 시 원활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전관방송설비 작동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피난통로 내 적재물 방치 여부 등 안전 사각지대를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학교는 지난 24일까지 자체 점검을 완료했고, 교육지원청과 도 교육청은 31일까지 합동 확인 점검을 마무리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긴급 보수․보강 또는 시험장 변경 조치를 시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오직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시험장의 안전을 빈틈없이 점검하겠다”라며, “작은 위험 요소도 즉시 조치해 완벽한 시험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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