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용 전기자전거, 물류·청소·이동까지

[김천=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김천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5 김천김밥축’에서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축제의 효율성과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높였다.
이번 김천김밥축제에서는 총 8대의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투입해 행사 물품을 운반하고,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축제 전 과정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축제 중 셔틀버스 정류장과 메인 행사장을 오가며 관광객을 수송하는 친환경 이동 수단을 운영해 노약자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종료 후에는 청소 차량이 효율적으로 쓰레기봉투를 수거할 수 있도록 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역을 중심으로 쓰레기봉투를 수거해 대로변까지 운반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이번 활동은 교통 혼잡을 줄이면서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축제 운영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행사 전반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모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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