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높이기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20대 설치

수원특례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투명페트병을 효율적으로 회수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10월부터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자원순환 체계 강화를 위한 시의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장안·팔달·권선·영통구에 5대씩 총 20대를 설치했다. 설치 지역은 시민 접근성이 높은 수원시청 별관 외부 공간, 세류2동과 매탄4동 쓰레기 거점배출시설, 자원순환역 등이다.

무인회수기는 생수병 등 투명페트병만 투입할 수 있으며, 1인당 하루 최대 100개까지 가능하다. 이용자는 휴대전화 번호로 인증 후 사용하면 된다.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1개당 10포인트(1포인트=1원)가 적립되며, 2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사업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순환 혁신의 시작점”이라며 “수원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