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교육 프로그램 ‘동아멘토링’ 일환

지난해 진행된 동고동락 나들이에 함께한 참여자들의 모습 /사진제공=동아쏘시오그룹
지난해 진행된 동고동락 나들이에 함께한 참여자들의 모습 /사진제공=동아쏘시오그룹

[환경일보] 동아쏘시오그룹의 임직원과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황주연, 이하 복지관)의 장애인이 11월 7일 용인 에버랜드로 나들이를 떠난다.

‘동고동락(東苦東樂)’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나들이는 동대문에서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뜻으로, 성인발달장애인들과 동아쏘시오그룹이 서로의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동행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행사에는 복지관의 성인발달장애인 30명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65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임직원들은 성인발달장애인과 1:1 혹은 2:1로 짝을 이뤄 하루 동안 함께하고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교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소 외출과 여가활동의 기회가 적은 성인발달장애인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교류의 기회를, 임직원에게는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다.

복지관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참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기반이 되는 뜻깊은 만남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동고동락’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직원교육 프로그램 ‘동아멘토링’의 일환으로, 멘토(선배)와 멘티(신입사원)로 구성된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복지관과의 인연은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관람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2019년, 2023년, 2024년 에버랜드 나들이를 함께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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