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정액권 ‘패스’ 명칭 공모 등 이용자 대상 이벤트 개최

[환경일보]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김용석, 이하 대광위)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한 대표 교통복지 정책인 ‘K-패스’ 이용자가 출시(2024년 5월) 17개월 만에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혜택 확대를 위해 올해 다자녀 가구 유형(2자녀 30%, 3자녀 이상 50%)을 신설했으며, 내년부터는 어르신 유형(만 65세 이상, 30%)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빈도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정액권 형태의 무제한 ‘패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K-패스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국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10월 31일부터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신규 가입자와 고빈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 아이디어 공유 행사를 통해 K-패스 이용 중 좋았던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한 자유로운 제안을 받을 예정이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무제한 정액권 ‘패스’의 브랜드 명칭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는 10월 31일(금)부터 11월 10일(월)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K-패스, 교통안전공단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이 직접 정책 개발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더 친숙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 정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용석 위원장은 “대중교통 K-패스는 사업 시행 1년 반 만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민생정책으로 자리잡았다”며 “대한민국 대표 대중교통 카드로 내년에 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이용자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