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산업기술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 해운 생태계 구축 위한 포럼 개최

[환경일보]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황명균, 이하 ‘기술원’)은 11월 3일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에서 ‘기상기후데이터 활용가치 확산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상기후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선박 안전 운항과 운송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상과 해양 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 세션에서는 ▷AI 기술과 기상·해운 산업의 연계 방안 ▷해운산업의 기상정보 활용 현황 및 필요성 ▷선박 안전운항을 위한 기상데이터와 AI 활용 방안을 주제로 SUPERB AI 이현채 매니저, HMM 오기복 팀장, 컨트롤에프㈜ 김정호 이사가 각각 발표를 맡았다.
이후 세종대학교 최우석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해운산업의 AI 기술 도입과 기상정보 활용 확대 방안 ▷AI 기반 해운 및 기상 분야 데이터 융합 전략 ▷기상기후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기술원 황명균 원장은 “해운산업은 해양기상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으로, 기상기후데이터의 정밀한 분석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최적 항로 도출, 정박항의 안전 확보, 수송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 위험 예측과 대응 체계 고도화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기술원은 앞으로도 기상기후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해운 생태계 구축과 기상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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