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그린시티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시민 편익 향상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동절기를 앞두고 해운대 그린시티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시민 편익 향상을 위해 열 요금 안정적 관리와 열 사용시설 관리자 교육 그리고 공급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 추진한다고 전했다.
시는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시민 생활 안정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해운대 지역난방 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다.
열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무상 소각열과 연료전지 폐열을 적극 활용하고, 엘엔지(LNG) 보일러 가동을 최소화하는 등 열원 운영 효율을 높여 에너지 절감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11월5일 오후 2시 해운대구 좌4동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열 사용시설 관리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난방 설비 전문업체에서 강사로 참여해 지역난방 자동제어시스템의 이해와 열 교환시스템 관리 방안 등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에는 해운대 그린시티 내 공동주택 등 열 사용시설 관리자 및 입주자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열사용 시설 관리자의 실무 기술 향상과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지역난방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시민 생활에 밀접한 열 공급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
시는 아울러 겨울철 한파 및 열수요 급증에 대비해 노후 열 수송관 집중 점검과 공급시설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중단 없는 지역난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열 수송관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상시 모니터링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지열 온도 차 발생 지점 등 취약 구간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 보일러와 열교환기 그리고 순환펌프와 무정전 전원 장치(UPS) 등 핵심 설비의 운전 상태를 사전 점검하고, 열 공급 중단을 대비한 응급 복구체계 점검도 병행한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집단에너지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핵심 기반 시설로 안정적 열 공급은 시민 편익과 직결된다. 이후 고효율 설비 운영, 드론 열 수송 점검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집단에너지 운영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