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DL이앤씨가 동반성장위원회의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와 상생협력 활동, 협력사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DL이앤씨는 건설산업 특성상 협력사와의 긴밀한 연계가 필수적인 만큼,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전, 재무,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생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안전 분야에서는 협력사의 인력과 현장 여건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DL이앤씨는 법적 기준을 초과해 안전관리자를 추가로 선임한 협력사에 대해 2024년부터 인건비를 직접 보조하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증가한 안전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2025년에는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더 많은 협력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 현장의 안전 수준 향상과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협력사 대표 800명과 함께 근로자 안전 보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를 통해 안전문화 확산과 제도 개선 방향을 공유하고,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원칙 아래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재무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무이자 자금대여 제도를 통해 직접적인 자금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금융비용 부담 없이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해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발생하는 이자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는 협력사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협력사 지원을 단순한 재정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ESG 경영 원칙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협력사의 성장이 곧 DL이앤씨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반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