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학교·지자체 협력으로 전 학교 개방체계 구축

광주시, 지역 내 45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 지역 내 45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광주시

[광주=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광주시는 6일 시청 이음홀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및 지역 내 45개 초·중·고·특수학교와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역별 대표 학교장 등이 참석해 학교시설을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참여 학교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장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 개방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각급 학교는 주민 이용 증대를 위해 학교시설 개방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6월 10개 학교와 1차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시설 개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45개 학교가 추가 참여함에 따라 지역 내 모든 학교와의 협약이 완료돼 학교시설 개방이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방세환 시장은 “학교시설 개방으로 인한 관리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교는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지역사회 모두의 자산인 만큼, 시민들도 이용 수칙과 청결·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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