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기업 6곳 참여··· 기술 중심의 녹색 혁신 사례 공유

[환경일보]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가 오는 11월 9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2025 EU 그린데이 페스티벌’에 참가해 스웨덴과 한국의 녹색전환 협력 사례를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가 주최하는 EU 녹색 외교 주간(EU Green Diplomacy Week)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조명하는 자리다.
스웨덴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Sweden+Korea Green Transition Alliance)’의 활동을 소개한다. 이 연합은 2021년 지구의 날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외국계 민관 연합으로, 스웨덴을 한국의 녹색전환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2025년 기준으로 연합에는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와 함께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에릭슨코리아 파트너스,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히타치에너지코리아, 한국회가내스 등 6개 스웨덴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산업용 장비, 전력망, 모빌리티, 에너지,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기반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통해 양국의 공동 기후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녹색전환연합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럼’을 통해 양국의 공동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있으며, 스웨덴 현지의 녹색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기자단 초청 프로그램도 운영해 왔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 기업들을 조명하고, 모범 사례를 확산하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이번 페스티벌의 스웨덴 부스에서 한국과 스웨덴이 함께 이뤄낸 녹색전환의 대표 사례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양국 간 지속가능한 협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EU 그린데이 페스티벌’은 11월 9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 일대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