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연구단체 ‘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 연구회’, 침수대응 방안 논의

[광주=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대표 주임록 의원)는 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기후변화 시대에 필요한 침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증가와 불투수면적 확대 등 침수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한국저영향개발협회가 연구 중간결과를 공유하며 토지이용·물순환 분석, 법·제도 검토, 국내외 저영향개발(LID) 사례, 투수포장·저류지 확보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무시멘트 투수블록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기술, 주차장·공원 연계형 복합 저류지 조성, AI 기반 디지털트윈 물관리 시스템 등 실효성 높은 기술 대안도 논의됐다.
주임록 대표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광주시가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해 오는 21일 최종보고회에서 구체적인 정책 제안과 실행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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