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 버스킹, 천원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 뜨거운 반응

[기장=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기장군 일광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강현)는 최근 일광역 광장에서 ‘2025년 일광읍 프리마켓’을 성황리에 마쳤다.
‘일광읍 프리마켓’은 일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인택)가 주최 및 주관으로 개최됐고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나눔문화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민관이 함께 참여해 자원순환의 장을 마련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일광읍에서 개최되는 만큼, 셀러와 체험 부스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1000원 경매,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프리마켓에서는 주민 셀러 24팀이 참가해 수공예품, 예술작품, 중고물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고 ‘일광읍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상담 부스’가 운영돼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등 쌍방향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또 일광 주민이 참여하는 k-pop댄스, 기타연주, 태권도 및 줄넘기 등 버스킹 공연을 통해 공연자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열띤 참여와 색다른 즐거움을 선보이는 시간이 됐다.
특히 셀러들의 자진 기부와 함께 일광읍 주민자치위원들이 기부물품 경매로 마련된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일광읍에 기탁하기로 하면서 행사에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상업적 목적이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런 취지의 프리마켓이 반갑다. 프리마켓이 앞으로도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강현 일광읍장은 “일광읍 프리마켓에 주민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신도시와 자연마을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