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강화·예방접종 확대·모바일 헬스케어 도입

[청도=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청도군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건강생활실천 확산과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예방 중심의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청도군 보건소에 개설된 공공의료 소아청소년과가 운영 2년 차에 접어들며, 지역사회 내 필수 의료기관으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진료는 0세부터 17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감염성 질환, 만성질환, 영유아 발달 이상 등 다양한 소아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0~2세 영유아가 전체 진료 인원의 절반 이상(약 50%)을 차지하며, 청도군 영유아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1,700명을 돌파했으며, 30여 년 경력의 베테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를 맡아 높은 주민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청도군은 2024년 3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 해왔으며, 2025년 1월 1일부터는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령층의 건강 안전망 강화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며,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도군은 19세 이상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모바일 헬스케어 앱과 웨어러블 디바이스(활동량계, 혈당계, 혈압계, 체성분계 등)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과 전문가 상담을 지원한다.
청도군은 아동·청소년의 필수의료 지원부터 고령층 예방접종, ICT 기반 건강관리사업까지 군민의 평생건강을 책임지는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이 곧 청도의 미래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군민 모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보건서비스를 적극 추진 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