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96점 접수··· 64점 수상작, 공단 홍보·사진집 제작에 활용

대상 설악산에서 바라본 울산바위(박정식 작가)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대상 설악산에서 바라본 울산바위(박정식 작가)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제24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박정식 씨의 작품 ‘성인대에서 바라본 울산바위’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부터 46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국립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작품 3596점이 접수됐으며, 5차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 포함 총 64점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최우수상 태안해안 학암포 일몰(이상민 작가)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최우수상 태안해안 학암포 일몰(이상민 작가)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대상작 ‘성인대에서 바라본 울산바위’는 울산바위의 안정적인 구도와 계절감, 색감이 조화롭게 표현돼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수상자에게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각각 500만원,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장려상 설악산 운해 속의 설악(신원금 작가)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장려상 설악산 운해 속의 설악(신원금 작가)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시상식은 11월14일 서울 마포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대상·최우수·우수·장려상 수상자 등 10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수상작은 11월13일부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비상업적 용도에 한해 개인이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들 작품은 사진집 발간과 2026년 국립공원 달력 제작, 전시회 등 국립공원 홍보 활동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내장산 설경 속으로(유계정 작가)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최우수상 내장산 설경 속으로(유계정 작가)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24회를 맞은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우리나라 자연환경 분야를 대표하는 사진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민과 함께 자연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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