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겨울철 폭설에 선제적 준비를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2025~2026년 도로제설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
겨울철 폭설 대책기간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이며, 군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부터 준비기간으로 제설 차량, 장착식 제설기 등 제설장비에 대해서는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수리 조치 및 차량 점검을 완료하였으며, 결빙 예상구간에는 적사함을 기존 77개소에서 3개 신규 추가하여 총 80개소에 적사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고성군 내 주요 도로 제설구간은 현재 110개 노선 391.9km이며 강릉국토관리사무소와 강원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 관리하는 국도와 지방도 4개 노선 86.9km, 고성군에서 관리하는 군도와 농어촌도로 106개 노선 305km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원활한 도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군도 8호선(미시령옛길) 외 3개소 제설 취약 구간에 대해서는 적설량 20cm 이상 예상될 시 차량고립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제설재 총 1,004톤을 확보하였으며, 추후 1,160톤의 제설재도 추가로 확보할 예정으로, 제설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 장비도 12월 중순부터 사전 임차하여 제설에 미리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홍영준 건설도시과장은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완벽한 도로제설을 위해 군에서는 유니목, 덤프를 비롯하여 청소차까지 가동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폭설에 대비하며, 인력투입이 필요할 경우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주민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작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