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사고 장면을 움직이는 모형과 영상으로 재현해 어린이들이 무엇을 조심해야 할지 가상으로 체험해 보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이 전주시 금암동 교통정보센터에 150여 평 규모의 멀티미디어실로 구성된 실내체험실과 실외실습장의 교육시스템으로 구축돼 오는 17일 교육프로그램 설명회 및 개소식을 갖게 됐다.
이날 효자어린이집 원생 50여 명은 어린이 교통공원을 처음으로 3D 입체영상물을 통한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를 간접체험하고, 교통신호등 체험, 횡단보도 횡단요령 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단순한 관람 위주의 전시관 개념을 넘어 어린이들이 보고 이해하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즐기면서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의 체험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시간은 평일(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 대상은 어린이집·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이다. 교통안전체험관은 ▷실내체험관(최첨단 3D 입체영상물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만화비디오 상영,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실외실습장(교통신호등 체험·교통안전 표지판·횡단보도 횡단요령 등) ▷옥상전망대(전주시내를 한 눈으로 내려다 봄·휴식용 벤치 등) ▷시내 주요교차로 CCTV(39개소)를 통한 교통흐름 파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전화·방문)으로 단체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63-253-5360·281-2711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