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수진 방문해 행궁동·111CM 등 도시재생 핵심 공간 탐방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특례시가 국내외 대학의 도시정책과 도시재생 분야 현장학습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도시계획설계과 학생과 교수진이 수원을 방문해 도시정책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데 이어, 11월에는 서울시립대학교와 국립 한밭대학교 학생과 교수들이 잇따라 수원을 찾아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봤다.
서울시립대 건축학부와 도시공학부 학생과 교수 20여 명은 행궁동 어울림센터에서 수원시 도시재생 정책과 지역 활성화 추진 사례를 들은 뒤,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와 함께 행궁동 골목재생 현장을 탐방했다. 이어 111CM와 경기도서관을 방문해 도시문화공간의 변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국립 한밭대 도시공학과 학생과 교수진 24명도 행궁동 도시재생 지역과 111CM을 방문하며 생활 SOC 기반 도시재생 모델을 학습했다.
앞서 8월 수원을 찾은 시안교통리버풀대학 방문단은 수원의 도시재생 전략과 공공·문화 인프라 조성 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교류 가능성도 논의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은 도시재생 현장과 역사·문화 인프라가 고르게 갖춰져 있어 국내외 대학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도시정책 사례를 꾸준히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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