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사업 부산물로 겨울철 난방용 땔감 지원

[환경일보]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강릉시산림조합과 함께 지난 13일(목) 성산면 어흘리에서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숲가꾸기 사업 추진 후 현장에 산재된 산물을 수집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겨울철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하고, 산림 내 방치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을 유용하게 활용해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진행했다.
산림조합을 비롯해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부산물들이 인화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산불 예방을 홍보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관내 취약계층에 땔감을 지원하여 산림자원 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동시에 실천하고자 한다.
전제용 산림과장은 “숲가꾸기 사업으로 현장에 산재된 산물을 이용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에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을 활용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위 이웃들과 더 따뜻하고 함께 살아가는 강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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