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로 지역 매력 발굴
댐 주변 로컬브랜딩 본격화

‘제1기 댐 로컬 서포터즈’ 발대식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제1기 댐 로컬 서포터즈’ 발대식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1월 17일 대전 본사에서 ‘제1기 댐 로컬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댐 주변 지역의 로컬브랜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댐 로컬브랜딩 사업은 안동댐·임하댐(경북 안동), 소양강댐(강원 양구), 용담댐(전북 진안) 등 댐 주변 수변 공간을 지역 문화·산업과 결합해 관광·휴양 자원과 지역 브랜드를 육성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 28명은 내년 4월까지 지역의 숨은 매력과 관광·문화 자원을 발굴해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홍보하며 브랜드 가치 확산에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지역 활성화 플랫폼 ‘로컬 바이브(Local Vibe)’ 앱의 안동·양구·진안 시범 운영도 시작됐다. 방문 혜택 정보, 지역 축제 일정, 걷기 코스 제공과 함께 서포터즈 활동 포인트 집계 및 우수자 선정에도 활용된다.

K-water는 주민·공공·민간이 함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새로운 로컬브랜딩 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주민 주도의 아이디어가 지역 매력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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