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특화공간과 LP존 등 새 문화기능 확충, 28일부터 정상 운영

[용인=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용인특례시 구성도서관이 27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도서는 물론, 다양한 ICT 체험과 문화활동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구성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2775㎡ 규모로 2007년 문을 열었다. 시는 노후시설 개선과 열람환경 재정비를 위해 경기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사업 도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44억 2000만 원을 투입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개방형 열람 공간이 확대되고 북카페형 좌석 배치가 도입됐다.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기반 기기도 마련했으며, 시니어 이용자를 위한 ‘구성레코드’ 청음 공간과 인공지능 바둑 로봇 체험 공간 등 특화시설도 조성됐다.
정상 운영은 2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27일 오후 4시 열리는 재개관식에서는 다문화 예술팀 아코디언 아트 공연과 어린이 대상 샌드아트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LP 키링과 책갈피 등 기념품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들이 머물며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다시 꾸몄다”며 “구성도서관이 지역 문화향유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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