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특례시가 18일 영통구 영통로89번길 51에서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2019년 분동 이후 임시청사를 사용하던 망포1동은 6년 만에 독립 청사를 마련하게 됐다.

신청사는 연면적 3240.53㎡,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차장과 민원실, 복지상담실, 대강당, 문화센터,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조리실 등을 갖췄다.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 건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외관은 흑색 벽돌을 사용해 망포의 지명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망포는 갯물이 드나들어 방죽을 쌓아 놓았던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공사는 2023년 10월 착공해 2년 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해 신청사 개청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행정복지센터가 주민 공동체의 중심이 되길 바라며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튼튼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