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협력 치안과 안전망 구축 기여 기관·단체·민간인 선정하는 상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철준)는 ‘제5회 자치경찰 동행 대상’에 3개 부문(기초지자체, 유관·협업 기관, 민간인)의 수상 기관 및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 동행대상’은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그리고 교통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협력 치안과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기관·단체·민간인을 선정하는 상으로, 2021년 자치경찰제 도입과 함께 제정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지난 9월22일부터 구·군 및 경찰청·경찰서로부터 신청과 추천을 받아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3개 부문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동행대상에는 기초지자체 부문에 부산진구와 유관·협업 기관 부문에 엠지(MG)새마을금고 부산지역본부 그리고 민간인 부문에 김영자 모범운전자회 북부지회장이 선정됐다.
기초지자체 부문] 수상기관인 부산진구는 부산진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안심비상벨 및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안심마을 조성사업 추진 그리고 치매환자 실종사고 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부산진경찰서가 협업해 배회감지기 지원사업 실시 또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고령 운전자 교육 및 홍보 물품 제작 등을 추진해 지역 교통안전 강화에 기여했다.
유관·협업 기관 부문 수상 단체인 엠지(MG)새마을금고 부산지역본부는 부산경찰청과 민·관 협력 업무협약 체결과 새마을금고 사회 공헌 사업과 연계해 자율방범대에 방범 조끼·전자 호루라기 등 안전 장비를 지원하는 등 공동체 치안 기반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민간인 부문 수상자인 김영자 모범운전자회 북부지회장은 10여 년간 모범운전자회에서 활동하며 출근 시간 교통 정체 해소 지원과 각종 지역 행사 교통관리 참여 그리고 교통안전 캠페인 다수 시행 등 지역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12월18일 오후 4시 도모헌에서 열리는 ‘부산자치경찰, 동행의 날’ 행사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시 자치경찰위원장상이 수여된다.
김철준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성과는 현장에서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노력해 온 분들의 헌신에서 비롯된다. 앞으로도 민·관·경이 함께 만드는 협력 치안 모델을 더욱 강화해 부산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