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연주회에서 시민 800여 명 참석, 2시간 30분간 다채로운 음악 선사

문경시립합창단이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시
문경시립합창단이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시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문경시(시장 신현국)가 주최한 2025년 문경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월 20일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시민 800여 명이 객석을 꽉 메운 가운데 가진 이날 연주회는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깊은 감동의 울림을 선사했다.

올해 2월 취임한 김유환 지휘자의 지휘로 합창단원 53명은 1부 ‘비발디 사계와 잊혀진 계절을 위한 노래’를 시작으로 2부 ‘별을 캐는 밤’, ‘기억의 향기’, ‘사랑의 찬가’, 3부 ‘알 수 없는 인생’, ‘나는 반딧불’, ‘트로트 메들리’를 쉼 없는 연주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특별공연으로 마술사 이해웅의 오프닝 매직쇼, 문경시 홍보대사 이재희, 장혜진의 무대와 테너 한용의 교수의 ‘그리운 금강산’, 'O Sole mio’ 공연, 남미 정통그룹 가우사이의 열정적인 라틴 음악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문경시 기관단체의 기증으로 마련된 다양한 경품 추첨도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문경시립합창단 공연 /사진제공=문경시
문경시립합창단 공연 /사진제공=문경시

1987년 ‘점촌시민합창단’으로 창단돼 39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문경시립합창단은 매년 연초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공연 활동과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에 초청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합창단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와 문경시민 여러분 덕분에 넉넉하고 풍성한 행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문경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문경시립합창단이 앞장서 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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