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책 12종, 청소년 환경책 12종, 어린이 환경책 12종 선정

환경정의가 11월 26일 ‘2025 환경책큰잔치’를 개최하고 환경책 36종과 한우물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사진=환경일보DB
환경정의가 11월 26일 ‘2025 환경책큰잔치’를 개최하고 환경책 36종과 한우물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환경정의가 주관하는 ‘2025 제24회 환경책큰잔치’가 오는 26일 수요일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767에 위치한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2025 올해의 환경책’ 시상과 ‘2025 한우물상’ 시상이다. 행사에는 환경정의 환경책선정위원회와 함께 올해의 환경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출간한 30개 이상의 출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2025 환경책선정위원회는 ‘올해의 환경책’으로 총 36종을 선정했다. 부문별로는 일반 독자를 위한 ‘올해의 환경책’ 12종, 청소년을 위한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12종, 아동을 위한 ‘올해의 어린이 환경책’ 12종이다. 이들 도서는 책 소개 서평과 함께 엮여 ‘2025 환경책 가이드북’으로 발간돼 전국에 배포된다.

‘한우물상’은 환경책을 지속적으로 집필, 번역, 출간하며 환경문화운동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2025년 수상자로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책을 만들며 생태적 삶을 꾸준히 실천해 온 출판사 ‘열매하나’가 선정됐다. ‘열매하나’는 생태의 가치를 담은 출판물을 통해 독자와 출판계에 꾸준히 생명의 메시지를 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환경책큰잔치는 환경정의가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환경책 페스티벌로, ‘새롭게 읽자, 다르게 살자’를 모토로 한다. 불평등과 환경위기가 심화되는 시대 속에서 꼭 필요한 환경책을 선정하고 시민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다.

환경정의는 환경책선정위원회를 통해 매년 우수한 환경책을 선정하고, 오프닝 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콘텐츠 홍보 등을 통해 24년째 환경책 확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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