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체험활동과 전래놀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밤 행사 펼쳐져

[기장=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정관 소두방공원에서 특별한 산림문화 행사인 ‘반짝!도깨비마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그린이들’ 주관으로 진행돼 영유아·초등학생·중학생 등 소규모 가족 단위로 6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전래놀이와 숲 체험을 통해 참가 가족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기장의 옛 문화였던 도깨비를 테마로, 참여자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페이스페인팅 ‘도깨비아트살롱’과 전래놀이와 짚신 던지기를 하는 특징을 가진 ‘야광귀 밤놀이터’ 그리고 도깨비의 옛 이름인 ‘김서방네 뿔공방’에서 재활용 계란판 ‘뿔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또 녹두장군의 특징에 착안한 ‘걱정인형 만들기’와 2024년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구미호의 ‘꼭꼭 숨어라’와 다양한 특징을 가진 옛 도깨비가 인쇄된 타로카드로 점괘를 보는 ‘처녀귀신 운명타로’ 등 다양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생동감과 몰입감 있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 교육은 물론 산림생태공간으로 정관 소두방공원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행사 후 진행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향후 재참여 의사를 끌어내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군은 이후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숲과 사람이 이어지는 ‘생태, 문화적 숲-이음’ 활동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후 다양한 산림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산림휴양의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편, 숲-이음 산림휴양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 자원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