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환경문제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주체가 바로 기업이다. 기업은 영리를 추구하며 인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생산해 삶을 풍요롭게 하기도 하지만 상품을 제조·개발·유통하면서 많은 오염원을 배출해 환경오염을 심화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난 70년대의 기업들은 환경규제는 기업의 생산 활동을 저해하는 억압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80년대 들면서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변화하는 경향이 있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실천으로 이행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90년대에 이르러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면서 이를 외면한 채 기업 활동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기업의 경영이나 관리 등 전반적인 차원에서 환경문제를 고려하는 것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수익성과 경쟁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는 시각이 확산됐다.
더욱이 21세기에 접어들어서는 환경에 위해를 입힌 기업은 존립자체마저 위협받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의식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유해한 성분 식품의 경우 그 영향이 직접적으로 인체에 전달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매우 까다롭게 선택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때문에 식품관련 업체들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단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안전한 식품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는 업체가 있으니, 바로 풀무원이다.
<편집자 주>

[#사진7]자연과 사람이 조화된 건강한 생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자연건강생활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풀무원은 자연이 건강해야 인간도 건강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자연환경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내부적인 원칙을 재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 1981년 ‘풀무원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을 통해 친환경 유기농산물 판매를 시작했으며, 84년 풀무원식품 창사 이후에도 줄곧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바른 먹을거리와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에도 주력하고 있다. 모든 제품에 있어서도 원료에서부터 제조·포장·유통에 이르기까지 제품 제조원칙에 따라 철저한 품질 관리와 엄격한 위생 절차를 거쳐 신선하고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원료의 관리에 있어서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제조 시 화학 보존료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 과정에 걸쳐 안전이 최우선

풀무원의 다중 안전장치

[#사진1]풀무원 유기농콩두부의 경우 중국 만주에서 완전 무공해 유기농법으로 콩을 생산해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의 환경 농산물 품질인증 업무를 위탁받은 KOACS와 한농복구회, 유럽의 유기농 인증기관인 ECOCERT, 미국의 OCIA의 인증을 거친 다음 연세대학교 공학관에 자리잡고 있는 풀무원 기술연구소에서 다시 잔류농약 검사를 포함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처럼 다중 안전장치를 통과한 유기농 콩으로 제품을 만드는 충북 음성의 풀무원공장은 첨단 무인자동화 생산설비로 원료 공급부터 포장까지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도체 공장을 능가하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안전 시스템으로 가장 신선하고 깨끗한 상태의 두부를 만들어낸 뒤 위성을 이용한 최첨단 유통망인 콜드 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 외에도 콩나물·생면·만두·김치 등 풀무원의 전 제품은 원료 선정에서부터 전 과정에 있어서 이처럼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

[#사진2][#사진6]






















모두가 친환경·유기농 제품

풀무원은 모든 제품에 친환경 원칙을 적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 유기농 제품의 판매에도 앞장서고 있다. 풀무원의 자회사인 ‘올가홀푸드’는 친환경·유기농 전문 판매점으로 반포·압구정·대치·방배·분당 5곳의 직영 매장과 전국 11개의 SIS(Shop In Shop) ‘올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가’에서는 자연농법으로 재배해 본연의 영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건강한 완전식품(Whole Foods)을 통해 고객의 바른 식생활 실천을 돕고 있다. 생산자와 생산이력이 투명한 ‘친환경농산물 인증’ 채소와 과일만을 판매하며 국가공인기관인 풀무원 기술연구소를 통한 정기적인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더욱 엄격하게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수확하기 위해 새벽 수확을 고집하며, 산지에서 매장까지 동일한 온도관리 하에서 신속한 유통을 통해 영양소의 파괴가 적고, 본래의 신선 상태를 유지한다. 유기가공식품의 경우에도 풀무원의 제품제조원칙에 따라 방부제·화학첨가물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웰빙을 넘어 로하스(LOHAS)로
1980년대 초부터 친환경·유기농 제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풀무원은 개인이 잘 먹고 잘사는 웰빙에서 그치지 않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로하스(LOHAS)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연이 건강해야 인간도 건강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자연환경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독자적인 환경보전원칙을 지켜나가고 있는 풀무원은 오염물질의 사용과 배출을 최소화하고 환경오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며 환경보전을 위한 사회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지원 하는 등 환경보전을 생활화해 건강한 생활문화 창조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보전원칙에 맞춰 제품을 생산할 뿐 아니라 환경과 사람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깨닫게 하고 사라져가는 도심 속 자연을 되찾게 하는 ‘생명의 하늘정원’과 ‘생명의 텃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유기농 제품의 생산에 주력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풀무원의 유기농·친환경 먹을거리

[#사진4]풀무원 ‘유기농 콩두부’

풀무원은 건강하고 안전한 유기농 콩을 사용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진한 ‘유기농 콩두부’를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 콩두부’ 시리즈는 한국유전자검사센터에서 GMO(유전자변형농산물) 검사를 완료한 유기농 콩 전량을 원료로 사용했으며, 풀무원에서 개발된 신(新) 응고제를 사용해 한층 부드럽고 고소하다.


[#사진3]나토균을 이용한 ‘유기농 나또’

‘나토’는 삶은 콩을 나토균(고초균, Bacillus subtilis)을 이용해 발효시켜 만든 일본 전통 발효식품으로 중국에서 재배해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은 유기농 콩을 사용했으며, 모든 원료에 대해 전량 전수검사를 실시해 기준에 적합한 원료만을 사용했다. 찐 콩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나토키나아제 (Nattokinase)는 혈전 용해 기능이 있어 중년 이후의 혈전·혈압·콜레스테롤 등의 심혈관계 질환 예방 기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채식으로 단백질 섭취 ‘퓨렘’

‘퓨렘’은 콩의 식물성 단백질 성분을 그대로 담고 있어 고기 대신 채식으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콩의 영양을 그대로 담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매우 좋으며 콩 단백을 60% 이상 사용해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육류 소시지 맛을 그대로 살려 체질상 육류를 자제하는 여성이나 어린이의 건강 반찬으로도 좋다. ‘퓨렘 로스구이’와 ‘퓨렘 소이윈너’ 두 종류가 있는데 퓨렘 로스구이에는 조직의 안정을 위해 달걀흰자위 분말 7.9%가 함유돼 있다.


어린잎 채소 ‘싹틴’

[#사진5]풀무원이 지난해 8월에 선보인 ‘싹틴’은 씨앗의 싹이 주원요로 다 자란 채소에 비해 비타민·미네랄·식물성 단백질 등이 4배 이상 높아 소량섭취로도 체내에 필요한 필수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 적합하다. 또한 신선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돼 있어 샐러드나 비빔밥·샌드위치 등의 재료로 사용하기 좋다. 그 종류에는 좋은 씨앗의 싹을 170m 암반수로 6일 동안 키운 싹틴 발아채소인 ‘싹틴 브로콜리’ ‘싹틴 알팔파’ ‘싹틴 레드 캐비지’와 유기농법으로 30~40일 정도만 키워 영양이 풍부한 ‘싹틴 유기농 어린잎’, 그리고 새싹 채소와 유기농 어린잎이 함께 들어 있는 ‘싹틴 모듬싹과 어린잎’ 등이 있다.


※풀무원의 ‘풀무’란 대장간에서 쇠를 뜨겁게 달구기 위해 바람을 넣는 기구로, 녹이 슬고 쓸모없는 잡철이 풀무질로 단단하고 쓸모 있는 유용한 농기구가 되듯 인간 풀무질을 통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자료협조=풀무원 홍보팀>
<정리=김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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