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5]지구촌 환경문제에서 빠질 수 없는 주체가 바로 기업이다. 기업은 영리를 추구하며 인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생산해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상품을 제조·개발·유통하면서 많은 오염원을 배출해 환경오염을 심화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난 70년대의 기업들은 환경규제는 기업의 생산 활동을 저해하는 억압으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80년대에 들어서면서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변화하는 경향이 있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실천으로 이행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90년대에 이르러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면서 이를 외면한 채 기업 활동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기업의 경영이나 관리 등 전반적인 차원에서 환경문제를 고려하는 것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수익성과 경쟁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는 시각이 확산됐다. 더욱이 21세기에 접어들어서는 환경에 위해를 입힌 기업은 존립 자체마저 위협받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의식은 크게 높아졌다. 특히 유해한 성분의 식품의 경우 그 영향이 직접적으로 인체에 전달되기 때문에 소비자 들은 매우 까다롭게 선택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꾸준하게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신뢰를 얻고 있는 기업이 ㈜대상이다.
<편집자 주>

[#사진1]㈜대상은 순수 국내자본과 기술로 1956년 설립된 이래 세계 최고 수준의 발효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식품회사로 대표적인 종합식품 브랜드인 ‘청정원’을 중심으로 순창고추장의 전통 장류부터 감치미·맛나 등의 조미료류, 농수산식품, 서구식품, 냉동식품, 육가공품 등 종합식품사업과 핵산 및 각종 아미노산류를 생산하는 발효사업, 전분 및 전분당 사업 및 건강사업을 주력으로 고객의 풍요롭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식품산업 선도하는 ㈜대상의 브랜드 파워
청정원은 ㈜대상의 다양한 일반식품류를 하나로 통일한 새로운 종합식품 브랜드로 지난 1996년 5월 처음 선보였다. 기존의 조미료 기업 이미지에서 탈피해 깨끗하고 신선한 식품을 제공하고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브랜드 통합 차원에서 도입된 청정원은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브랜드로 뿌리내리고 있다.
패밀리 브랜드인 청정원은 다양한 라인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장류를 대표하는 ‘순창’, 간장류 브랜드인 ‘햇살담은’, 유기농 가공식품 브랜드인 ‘오푸드(O’food)’, 고급육가공 브랜드인 ‘참작’, 편의식품 브랜드인 ‘쿡조이’, 식용유 브랜드인 ‘참빛고운’ 등의 라인브랜드를 두고 서구식품·장류·식초류·식용유·액젓류 등 주부에게 필수적인 다양한 종합식품류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04년 8월 새롭게 도입한 ‘오푸드’는 유기농 가공식품 브랜드로 유기농 올리브유, 참기름, 식초 등 7가지의 가공식품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유기농 순창고추장, 유기농 햇살담은 양조콩간장, 유기농 순창된장 등 3개 제품을 추가해 총 10여 가지의 제품을 선보이며 유기농 가공식품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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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 구축
청정원의 고객 신뢰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 만들기가 바탕이 되고 있다. 식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최근 들어 환경호르몬·중금속·다이옥신·GMO(유전자변형식품) 등 식품안전에 대해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여러 가지 요소가 많아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선호하고 있다.
㈜대상은 이러한 소비자들로부터 식품안전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2002년 3월 대상의 주요 공장 및 계열사, 그리고 25개 OEM 업체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원료, 생산공정, 유통과정의 안전성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검사를 수행할 ‘식품안전센터’를 설립했으며 동시에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식품안전센터의 엄격한 품질관리 노력
[#사진4]석·박사급 식품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식품안전센터는 식품 내의 오염 미생물 종류를 알 수 있는 미생물자동동정기, GMO 분석기기, 농약오염 여부를 찾아낼 수 있는 GC-MS, GC, HPLC 등 최첨단 기기를 갖추고 기존의 부설 개발연구소나 기술실 등에서 간헐적으로 이뤄지던 식품안전 대응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진행함과 동시에 생산현장, 영업현장, 협력업체의 안전 유통 상태까지 체계적인 분석과 관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식품안전센터는 원료의 GMO 혼입 여부와 병원성 미생물, 잔류농약, 중금속, MCPD 등 각종 식품 위해요소에 대한 검사와 분석, 예방활동과 함께 분석기술 연구개발, 협력업체 품질관리 요원에 대한 교육 업무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식품안전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최근 GMO 등 식품안전에 관한 사회적인 관심에 부응하고, PL법 시행 등에 따른 식품안전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됐으며 청정원의 이름으로 판매되는 모든 제품들의 식품 안전성을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대상의 대외적인 신뢰성 확보
[#사진2]㈜대상은 각 공장의 생산라인에 품질인증시스템 및 HACCP 도입을 목표로 국제적 품질인증 시스템인 ISO 인증을 획득하고 식품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내 장류 업계 최초로 순창공장의 장류 전 제품과 기흥공장의 레토르트 제품에 대해 HACCP 적용 업소로 지정을 받았으며, 천안 1공장과 2공장의 냉동식품과 양념류에 대해서도 HACCP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2002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제3회 식품안전경영대상에서 레토르트 부문·즉석건조식품 부문·복합조미식품·냉동식품·액젓·양념장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기농 가공식품들도 원료를 모두 공인 유기농 인증기관인 CAAE·OFDC·WSDA 등의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순창공장·기흥공장 등은 IFORM(국제유기농연맹)이 신뢰하는 유기능 인증기관인 OFDC로부터 국내 최초로 유기농 가공식품 인증을 받았다.

친환경제품 개발로 환경보호 앞장
㈜대상은 청정원 브랜드의 식품 외에도 수십 년간 축적된 전분의 이화학적인 변성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종류의 환경신소재를 개발하고 환경소재와 관련한 규격 제·개정 선도 등 국가의 환경 보전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대상에서 개발한 생분해성 소재의 주원료인 전분은 플라스틱으로서의 물성 및 가공성은 떨어지나 가격이 저렴하고 생분해 속도가 가장 우수하며 천연 원료로서 친환경적이고 자원이 풍부해 공급이 용이하다는 장점 덕분에 새로운 플라스틱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3]생분해성 필름용 M/B인 바이오닐 F1000-1은 환경마크협회에서 부여하는 환경마크를 획득했으며 그 외에도 2003년 장영실상 수상 제품인 전분계 완충재 리그린폼&칩, 한국 신기술(KT Mark) 인증 제품인 전분계 발포용기, 생분해성 사출품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은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한국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환경친화경영대상의 유공자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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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협조=㈜대상 언론홍보팀>
<정리=김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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