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군의 4월은 면민과 재외향우가 하나되는 축제의 한마당인 면민 체육대회가 읍면 지역에서 열려 지역 대화합을 이루는 장이 마련된다.

[#사진1]오는 4월 1일 상주면체육회(회장 박갑정)가 주최하고 상주면(면장 박홍국)과 9개 마을회, 관내 유관기관단체가 후원하는 제7회 상주면민 체육대회가 상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상주면민 체육대회는 배구·윷놀이·석사·제기차기·줄다리기·공넣기·단체줄넘기·릴레이 등 행사종목 외에도 마을 노래자랑 등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또 같은 날 미조면체육회(회장 신동명)에서는 관내 유관기관단체의 후원 아래 제10회 미조면민 체육대회를 미조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미조면민 체육대회는 줄다리기, 400m 계주, 석사, 윷놀이, 부녀장 공넣기, 씨름, 단체 줄넘기, 제기차기, 투호 등의 경기로 13개 마을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며 마을의 내로라 하는 노래꾼이 참가하는 노래자랑과 함께 재외 향우들을 초청해 향우의 밤 행사를 열게 된다.

특히 상주면과 미조면민 체육대회는 면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회로 마을별 경쟁에서 벗어나 면민의 화합과 번영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고 이를 통해 면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데서 의미가 더욱 깊다.

오는 4월 15일은 서면에서 서면체육회(회장 박인옥) 주최로 제12회 서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행사가 열린다.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관내 4개 초등학교 학구별로 팀을 구성해 육상·축구·배구 등의 체육행사와 씨름·줄다리기·석사 등 민속놀이와 노래자랑이 진행되고, 가수 현숙과 탤런트 이광기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3개 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경품과 함께 도로변에는 가로기와 축등이 내걸리고 애드벌룬, 현수막, 만국기로 행사 분위기를 띄우는 등 지역 주민과 재외 향우들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면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이루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