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9일 프랜차이즈업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프랜차이즈 8대 육성시책'을 발표했다.
시는 프랜차이즈 산업이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 즉 블루오션으로 보고 소자본 창업 확대 및 투자 촉진에 따른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시는 전주 프랜차이즈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박람회 개최 및 우수 프랜차이즈 선정 시상,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해외시장 진출 마케팅 지원사업 등 8대 육성시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는 전주 프랜차이즈산업 육성의 첫해인 만큼 전주 프랜차이즈의 인지도를 높이고 가맹점 확대 등을 지원하기 위해 9~10월경에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박람회 장소는 효율성을 따져서 전주(월드컵 컨벤션센터) 또는 서울(코엑스)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전주 프랜차이즈에 대한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조만간에 시 홈페이지에 전주 프랜차이즈 업체 사이트와 연결할 수 있도록 배너를 설치할 예정이며, KBS·MBC·SBS 등 전국 지상파 방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또 일간지(중앙지·지방지)에 전주 우수 프랜차이즈 홍보 기획물도 연중 게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밖에도 월간 프랜차이즈와 더불어 사는 전주 등의 시정 홍보지 및 전주음식 홈페이지(www.jeonjufood.or.kr),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홈페이지(www.ikfa.or.kr) 등도 적극 활용해 전주표 프랜차이즈 알리기에 발벗고 나설 예정이다.
전주시는 해마다 2~3개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으로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조례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표등록 업무 등은 기업지원팀 무역상담사를 통한 행정지원하고, 중국 상하이 한국상품전, LA 한인의 날, 일본 아이치 엑스포 등의 해외박람회 참가 및 해외시장 개척단과 병행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물류시설 설치를 위해 업체와 시가 공동 부담하는 형태의 공동 물류시설을 재래시장의 빈 공간을 활용·추진함으로써 지역영세상권인 재래시장과의 동반 성장을 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해 시와 업계가 합심해 노력해 나간다면 전주 프랜차이즈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브랜드로 급성장할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는 시의 지원을 통한 사업환경 개선으로 안정된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고 시는 업계의 성장에 따른 부가가치 및 고용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하는 윈윈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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