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 수록리 중상마을이 행정자치부 주관사업인 정보화마을로 선정됐다.

올해 정보화마을은 전국 11개 마을을 선정해 농촌 마을의 지역정보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중상마을은 전북도청 및 행정자치부의 엄정한 현지방문 실사를 거쳐 2006년도 행정자치부 추진 사업 중 전라북도 1위 마을로 선정돼 유일하게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로써 김제시는 2003년 용지면 황토마을, 2004년 금구면 외갓집마을, 2005년 성덕면 남포들녘마을에 이어 백산면 중상마을까지 총 4개 정보화마을을 유치함으로써 4년 연속 국비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백산면 수록리 중상마을은 45가구에 인구는 130명이 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69년 국가시책사업인 호남 야산 개발사업과 더불어 대규모 관개수로 공사가 완료돼 수리안전답으로 조성된 곳이다. 주변에는 안위 장군 묘와 백산서원, 이석정 선생 생가 터와 윤재술 국회부의장의 생가 및 묘가 남아 있으며, 경관이 빼어난 백산저수지가 있다.

주로 생산되는 농산물로는 전북 최고 명품으로 선정된 채소단지(유기농채소 25종·3만평·연간 280톤 생산), 친환경 버섯단지(연간 989톤 생산), 친환경 쌀·잡곡과 친환경 과수단지 등이 있다. 특히 2004년 신지식인 천지원·김병귀씨, 2005년도 신지식인 송이농산 박기형씨 등 젊은 인재가 많아 정보화마을을 이끌어갈 인력과 농·특산물 등 지리적 여건 및 환경이 적합한 곳으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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