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건설안전본부 환경에 무감각
포스코건설 현장, 발생한 지정폐기물 부적절방출


서울시건설안전본부가 시행자로 있는 중랑1·2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공사가 환경은 뒷전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하수처리장으로 사용되었던 시설물을 철거하면서 각종 침전물이 섞여있는 토사 및 기존구조물의 철골, 콘크리트 등 혼합폐기물들이 적법하게 처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존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폐수가 시공사로 있는 포스코건설은 어느 곳으로 흘러가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지정폐기물로 관리되어야 하는 하수처리장의 침전물을 그대로 건설폐기물과 함께 혼합해 처리하고 건설현장의 사토를 사전에 정한 사토지역이 아닌 다른 곳(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부근)으로 불법 반출시키고 있었습니다.

사태가 이런데도 최종 책임자로 있는 발주처 서울시건설안전본부는 건설현장이 어떠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계약자로 있는 폐기물처리업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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