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브로민과학환경포럼(BSEF) 서울세미나에서
독일 연방환경부 헬무트 슈누러 박사는 “지난 10월
데카BDE에 대한 제외결정이 나오기까지 약 3년의 시간이
걸렸다”며 “데카BDE 난연제 같은 물질이 사람들에게
주는 혜택에 대한 고려를 무시할 수 없었으며 위험평가
조사에서도 사람이나 환경에 미치는 위험요소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선진국을 중심으로 할로겐계 난연제의 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사용제한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으므로 브롬화 난연제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난연제의 환경 유해성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국내외 상황들을
고려해볼 때 국내 난연제 수입업체들은 브롬계나 염소계 난연제의
수요가 현재보다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