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한국환경농학회는 18일에 합동으로「농업 환경보전을 위한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국제심포지엄의 목적은 농업활동에 있어서 수자원의 이용에 따른 농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농업환경보전을 위한 농업용 수자원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의 초청연사는 한국 농업과학기술원 엄기철 원장, 중국 환경과 지속발전연구소 메이슈롱 소장, 일본 농업공학연구소 야마오까 실장과 러시아 모스코바대학 쇼바 교수, 오스트리아 비엔나 농과대학 세푸더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농업용수의 효율적 관리 연구를 선도하는 저명한 과학자들로 구성되었다.

국제심포지엄은 초청강연과 포스터 발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청강연에서는 국가별 농업용수 관리에 대한 연구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농업환경과 생태계의 보전을 위한 농업용수 관리 분야의 발전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100여건의 연구 성과가 포스터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은 인류의 먹을거리인 농산물을 생산하는 주요한 기능이외에도, 국토의 균형발전, 농촌고용증진, 환경보전, 식량안보, 전통문화계승 등과 같이 다원적 기능을 갖고 있으며, 이중 농업이 갖고 있는 홍수방지, 토양유실방지, 수질정화와 같은 환경보전기능을 제고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우리의 국토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연구과제이다. 이같은 농업에 있어서 환경보전기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농업용 수자원 관리기술과 양질의 농업용 수자원의 다량 확보 기술 개발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오는 4월 18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각국의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 연구 성과를 살펴보면서 한국 농업용수관리 분야 연구의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