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올해 환경의 날 기념 행사를 '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미래'라는 슬로건에 맞춰 지자체, 지역주민, NGO 등과 함께 지역 환경보전을 위한 주민의식 함양 및 환경사랑 실천 생활화에 역점을 두고 이달 한 달간 다양한 환경보전 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11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자체, 지역주민, 산업체 임직원, NGO단체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지역 환경보전에 공헌한 유공자(50명)들에게 환경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영산강유역환경청장상등을 수여하고, 광주환경운동연합 이정애 공동의장의 UNEP 기념메시지 낭독 등의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식 후 2부행사로는 교통수단으로 보편화된 자동차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작용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바이크코리아 2006' 행사가 광주환경운동연합, 전남대학교 자전거 동우회(노란자전거),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천 둔치 자전거도로(금호생명 빌딩~태평극장 약3㎞)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는 환경부가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전국 유명 자건거 코스를 지도와 함께 소개하는 '바이크 투어맵'을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배포하고, 광주천 주변에 대한 오염 정화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6월 한달 동안 지역주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환경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입상한 환경보전 사진 200여 점에 대한 환경보전 사진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보전 사진전시회는 지역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무등산 문빈정사, 광주천변 공원등 야외 공원과 지하철역 등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임철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