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주택 실내증후군 등 화학물질로 의한 위해성이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방환경청과 원주지방환경청은 화학물질 배출저감 대구·강원권 분과위원회 창립총회 및 우수사례 정보교류회를 최근 포항시 포스코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대기업체가 화학물질 배출을 스스로 저감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대구지방환경청, 지방자치단체, 대구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체결하고 저감운동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화학물질 배출을 20% 이상 저감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화학물질배출저감 대구·강원권 분과위원회는 화학물질 배출저감을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등 모든 사업장으로 확산하고, 대기업의 화학물질 배출저감 노하우를 중소기업 등에 전수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출범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뿐 아니라 지역적으로 인접한 강원·충청지역 등에 소재한 기업체와 공동으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화학물질 배출저감 운동을 지역적으로 국한하지 않고 전 사업장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대구지방환경청 및 원주지방환경청은 화학물질 배출저감 배너를 설치해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중소기업 등에 화학물질 배출저감 기술자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창립총회와 더불어 (주)포스코 포항제철소 및 (주)하이닉스반도체 이천공장에서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화학물질 배출저감에 대한 우수한 사례를 발표하는 정보교류회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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