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세정협회(회장 홍순화)는 날로 심각해져가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회원 업권 보호와 권익신장에 앞장선다는 취지 아래 설립됐다.

[#사진1]이 협회는 서울에 중앙회와 각 도별 지회와 시 ·군부에 지회를 두고 현재 전국적으로 5000여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홍순화 회장이 이끌고 있는 경남에는 350여 회원사로 자체업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것은 물론 자율환경감시단을 구성해 심각해져 가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등 ‘환경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홍 회장은 “누가 강제적으로 시켜서 모인 단체도 아니며 우리 자신들이 운영하는 업소가 환경오염과 직결될 수 있는 업소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의 업소부터 먼저 환경을 지키며 환경보존에 앞장서기 위해 이렇게 한곳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 협회는 세차장 오·폐수 처리에 대해 1년을 전·후반으로 나눠 관서와 협력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자체적으로 연 1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폐기물 관리법에 의거해 회원업소에서 배출되는 각종 폐기물을 적법하게 수집·운반해 폐기물처리업자에게 위탁처리하고 있는가 하면 회원사에 대해 관련법규 홍보는 물론 매년 자가 측정을 실시해 세차장에서 발생한 오·폐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그리고 회원사의 폐기물 처리 실적 보고를 일괄해 관계기관에 하고 있으며, 폐기물 적법처리를 위한 폐기물 처리증명 및 폐기물 인계서 발행 등의 업무로 회원사의 영업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부분 정비업을 등록한 회원사를 위한 각종 정보제공과 부분정비 관련 서식을 제작 배포하여 배부해 경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홍 회장은 진주시 지부장으로 8년간 지부를 이끌어 오다 지난 2001년 6월에 제2대 경남지회장에 취임해 현재까지 세정협회 경남지회장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앙회 부회장이라는 중책까지 맡고 있다.

환경보존에 남다른 열정으로 앞장서온 홍 회장은 지난 3월 17일 낙동강유역 환경관리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2003년에는 환경부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진주시장 표창과 감사패 등을 20여회 이상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경남지회가 중앙회로부터 우수지회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경남에서 수질 환경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 이미 인정받고 있다.

홍순화 회장은 “우리 회원사들은 현재 영세업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우리와 유사한 단체들이 난립하고 있어 회원규합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임기 중 기존 회원사에서 100여 회원사를 영입해 앞으로 세정협회의 권익 신장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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