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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가축분뇨 해결이 축산업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자연순환 원리를 이용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상호 연계하여 비용 절감과(ha당 화학비료 20만원 절약)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생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상호연계로 축산부문에서 가축분뇨 문제 해결, 경종부문에서 유기질 비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가축분뇨(발효액비)를 활용한 자연순환 농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액비사용 홍보와 현장위주 교육 실시로 그간 화학비료와 농약을 투입한 증산위주의 농업을 탈피, 액비위주의 농업을 본격 보급하여 2005년 170㏊에서 2006년에는 350%가 증가한 600㏊로 가축분뇨 발효액비 사용농가가 점차 증가해 평택 명품쌀 육성 및 지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가축분뇨 발효액비를 시용한 고덕면 동고리 일대 농가에서는 벼 작황과 양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었다며 금년도에도 계속해서 액비를 시용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경종농가의 호응도가 매우 좋아 금년도에는 1,000㏊이상을 살포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한편 시는 농·축협 등에 축분 공동처리장비 등을 우선 지원하여 생산자단체 참여를 유도해 가축분뇨 퇴·액비 자연순환농업을 활성화하고, 축분발효제를 지원하여 냄새 없는 발효액비를 제조한다는 방침으로 축산농가들이 규격을 갖춘 액비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기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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