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기반 개발… 국내 최초 신제품 인증
AS 발생 거의 없고 PC보다 수명 2~3배 길어



[#사진1]일호기전 주식회사(대표 박영철·사진)는 WEB시스템인 수질TMS제품을 국내 최초로 신제품(NEP) 인증을 받아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탄생시켰다.
신기술에 의한 신제품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므로 국가에서 인증하는 신제품으로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시행령 제24조(2006년 10월 30일 시행)에 20% 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더욱이 타 회사 제품의 시스템은 PC를 기반으로 구성됐으나 일호의 제품은 임베디드를 기반으로 개발돼 사용 중 시스템에 대한 AS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PC 제품보다 수명이 약 2~3배 긴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정부에서 검증과 인증을 받고 환경관리공단 메인 시스템과 직접 시험을 마친 최고의 수질감지 기능을 갖춘 일호기전을 찾아가봤다. <편집자 주>


하반기 수질보존법 의거 TMS 의무적 설치
올 하반기부터 수질 보존법에 의해 수질원격감시체계(TMS) 제품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일호기전은 지금까지 전국 70여 곳의 수처리 시설에 계측제어장치를 납품·설치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해 정부 산하기관의 각종 시험과 테스트를 거쳐 중소기업청의 제품성능인증, 정보통신부 GS(Good Software), 산업자원부의 신제품(NEP) 인증 등을 국내 최초로 받아 다수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2]수질TMS는 계측기기의 수질측정값→시스템→환경관리공단 메인 시스템으로 전달하는 제품으로 그 중요성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며, 현재 많은 업체에서 TMS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계속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일호기전의 제품과 같이 정부 또는 정부 산하기관으로부터 시험과 테스트를 거쳐 인증을 받은 TMS 완제품은 없다.


TMS 업계 최초 신기술 인증
[#사진3]일호기전의 웹기반 수질원격감시체계(TMS)에 대해 업계 최초로 신제품(NEP) 인증을 취득해 동종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국 하수종말처리장 및 산업폐수처리장 등이 수질환경보존법에 따라 수질자동측정기기를 하반기부터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일호기전의 NEP 인증 제품이 큰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제품 임베디드 수명 길어져
일호기전이 개발한 제품은 임베디드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일반 PC에 의한 DL(데이터로거)보다 수명이 2~3배 길다. 또 AS가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DL보다 사후관리비가 약 40% 절감된다. 또 일반 DL에 비해 부대서비스 기능이 많으며 가격은 동일하고, 문제 발생시 감독·관리 담당자에게 즉시 통보하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나 감시가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산자부 NEP 인증은 물론 중기청의 성능인증, 정통부의 GS(굿 소프트웨어) 인증 등 정부 공인인증을 모두 취득해 품질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수질 TMS, 정부 검증 제품으로 구매해야
웹 기반 수질 TMS는 정부로부터 제품에 대한 성능인증, GS 등의 인증을 받았으므로 구매자가 직접 또는 조달청을 통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으나 DL 시스템 제품은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제품이 없기 때문에 입찰로 구매해야 한다.
이번에 일호기전이 개발한 수질 TMS제품은 10년 또는 20년 사용할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경우 정부로부터 검증된 제품으로 구매할 수 있고, TMS 전문 제작 회사로부터 납품받을 수 있으며 사후관리 및 AS가 확실한 업체가 자동 선정돼 물환경보존법에 의한 수질측정내용에 따라 구속·벌금·과태료 등의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사전대비를 할 수 있다.

수질감시시스템 설치용역은 예산낭비
일부 지자체에서 하수처리장 수질원격감시시스템(TMS) 설치공사와 관련해 견적제출 안내 공고를 하고 있어 이미 신기술로 개발돼 정부가 인정하고 있으나, 용역공고 등 필요 없는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산자부에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산자부 관계자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개발한 인증신제품의 공공구매제도가 구매 공공기관의 관심 부족과 이행력 확보 미흡 등으로 실제 구매가 부진하다는 내용으로 정부는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증신제품의 공공구매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환경부는 지난해 공공구매 촉진을 위해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에 동 제도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구매 지역설명회 및 인증기업 애로사항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제출된 의견을 종합해 제도의 이행력 확보, 구매 우수기관 인센티브 부여, 구매시스템 개선을 통한 구매편의 제고 등 제도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동종업계 시선 집중
일호가 개발한 웹 기반 수질TMS 제품은 국내 최초로 패키지 제품에 대한 특허 획득·인베디드를 기반으로 한 웹시스템 특허 획득·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제품성능인증제품에 대한 시험완료(정보통신부 산하기관)·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질TMS제품에 대한 성능인증 획득·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각종 계측기기 성능시험 완료(산업자원부 산하기관)·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시스템 시험 완료·환경관리공단 메인시스템과 웹기반 수질TMS와 각종 통신시험테스트 완료·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인증 획득·산업자원부로부터 신제품(NEP)인증 획득을 받아 동종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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