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화성시는 바닷길이 하루 두 번 열리고 자연적인 갯벌로 유명해진 제부도를 국민관광지로 가꾸기 위해 각종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6일 시에 따르면 날로 늘어가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제부도까지 광역 상수도를 설치하는 한편 관광객과 상인, 지역주민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정 내년까지 집중 투자함으로써 제부도를 서해관광 1번지로 바꿔나간다는 것이다.

주요 사업별 내용을 살펴보면 이미 63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입을 완료한 해안도로 정비사업에 145억을 투입해 200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화성시 해양관광 종합개발계획’ 및 경기도 ‘서해안 어촌관광벨트 조성’ 용역이 올해 안에 끝나게 되면 46억3000만원을 들여 다목적 야영장 부지로 매입한 3300평 부지 내에 지하 주차장 및 야외공연장을 조성해 관광과 문화를 접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2008년 준공을 목표로 제부도 진입로 보수공사에 18억원, 상수도 시설 설치공사에 1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4월 중 착공할 예정이어서 물 부족으로 인한 관광객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부도의 생활하수 및 음식점들의 하수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장 80억원, 하수관거 정비사업 63억원 등 16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4월 중에 착공해 내년에 준공할 계획이어서 자연 생태를 보존 하는 등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에 위치한 제부도는 수도권에서 1시간 내에 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전국관광지 인터넷검색 순위 상위권에 들고 있으며 도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원한 바다와 갯벌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어서 항상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제부도에는 편익과 휴양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부족해 그동안 관광객들로부터 불만의 소리가 있었으나 이제는 이러한 불편사항도 화성시와 경기도의 서해안 관광벨트 사업이 완료되면 해소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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