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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1만240km, 1만2728km, 6450km. 남극 세종 과학기지,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북극 다산 과학기지가 각각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극지연구소와 떨어진 거리다. 서울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8900km(직항 14시간 소요)인 것을 감안하면 극지방이 얼마나 먼 곳인지 짐작할 수 있다.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은 인터뷰에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온실기체를 배출하는 과정은 제각각이지만 그 결과 만들어진 기후위기 앞에서는 전 지구가 예외 없이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실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극지연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4.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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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자연의 훼손, 개체수 감소 등 모두 심각하지만, 가장 심각한 건 ‘속도’입니다.”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떠오는 곳이 있다. 바로 우리나라에서는 ‘바오가족’으로 화젯거리인 판다가 로고인 WWF(세계자연기금)이다.WWF는 1961년에 설립돼 60년이 넘은 단체며, 2014년에 설립된 WWF 한국 본부는 올해 더욱 의미가 있는 날이다. 2024년 10주년을 맞아 4기 사무총장이 새롭게 선임됐다.이번에 임명된 박민혜 WWF-Korea 신임 사무총장은 배경부터가 남다르다. WWF 한국 본부의
인터뷰
김인성 기자
2024.04.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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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생태적으로 건강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좀 더 좋아하는 모습으로 숲을 바꿔 가는 것이 국립수목원의 과제다.”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인터뷰에서 “숲을 양적으로 키워 나가는 것만큼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해 숲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립수목원의 현재 가치가 높은 숲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증진하는 것이 국립수목원장이 임기 내 해야 할 임무”라고 말했다.임 원장이 말한 숲의 가치는 곧 매력이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3월 남양주시와의 업무협약으로 각 지자체 특산식물 발굴 및 브랜드화를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4.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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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지속가능성’, ‘푸드 업사이클링’, ‘친환경’, ‘맛’을 아우르는 국내 유망한 젊은 스타트 기업이 있다.커피 시장이 독보적으로 선점하고 있는 현 시점에, 30대 초반의 두 청년이 2021년 10월에 세상에 내보인 지속가능한 블렌딩 차 브랜드 ‘퍼스티아(firstea)’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박현규, 윤준양 공동 대표는 일찍부터 ‘푸드 업사이클링’에 대한 경쟁력을 알아봤다. 국내의 다양한 차 문화를 위해 브렌딩을 공부하며, 헐값에 팔리거나 버려지는 ‘비상품 농산물(못난이 및 잉여 농산물)’을 접목하는 친
인터뷰
김인성 기자
2024.04.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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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환경생태 회복력(리질리언스, Resilience) 약화가 환경생태와 인간의 공생관계 훼손을 불러왔다.”이우균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 겸 지속발전연구소장은 인터뷰에서 “인간이 유발한 생태계 물질순환 훼손이 지구온난화, 생태계 다양성 감소 등의 다양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서는 약화된 환경생태 회복력 강화가 우선 요구된다”고 전한 이 원장이 밝힌 생태계 물질순환 훼손 첫 번째 원인은 자연이 본래 가지고 있던 생태계 물질 양의 변화다.2014년 설립된 오정리질리언스연구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4.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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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도심 최대 철새보호 생태 습지공원을 품은 친환경 정주도시이자 국제물류 첨단산업이 집중된 글로벌 미래 첨단도시. 상징 키워드가 다채로운 이곳은 1만1770㎢ 규모 서낙동강과 평강천, 맥도강 세물머리를 중심으로 수변레저‧친수문화‧생태 기능을 집약한 국가시범도시 부산 에코델타시티다.완공은 2028년 말로 연기된 상황이다. 지난한 공사 과정에서 불거진 환경 문제에 그간 한국수자원공사의 대처법은 어땠는지, 물 관련 혁신기술을 한데 모은 실험적인 테스트베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오늘과 내일이 궁금했다.특유의 부드러
인터뷰
장가을 기자
2024.04.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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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국회의원 선거를 20여 일 남짓 앞둔 3월23일 서강대역 2번 출구 앞 육교 위에서 대학생·청년과 경찰의 대치가 있었다. 대학생·청년들은 ‘2030 기후유권자는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투표하겠다’는 현수막을 내걸고자 했고 경찰은 이들 행동을 막았다.이날 모인 대학생기후행동 소속 청년들이 행진 중 외친 구호는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대학에서부터,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기후재난 대비 사회안전망 구축이었다.이보다 앞선 3월1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는 ‘대학생·청년 기후유권자 행동 선포 기자회견’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4.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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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이충일 국립강릉원주대 해양생태환경학과 교수는 올해 1월 강릉에서 열린 제1차 기후위기 대응 기상·해양·산림 융합 세미나에서 “더 이상 인간 활동으로 생태계 연결고리가 파괴되지 않도록 하고 복원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3월25일 강릉원주대 교수실에서 다시 만난 이충일 교수는 “지난 세미나 강연에서는 기후변화, 환경파괴 등 여러 이유로 끊어질 위기에 놓인 지구 내 생체 에너지 순환을 연어를 통해 설명했다”며 “지구역사상 기후변화로 바다생물이 생존 가능한 곳으로 서식지를 옮긴 사실은 수없이 많지만 인간이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3.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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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난해 3월15일 경북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2022년 7월1일 손병복 군수는 취임사에서 “새로운 희망 울진을 건설할 것”이라며 “원자력 핵심사업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하고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손 군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성공으로 취임사에서 공언한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손 군수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확신한 것은 우선 수소산업이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수소산업을 이끌 경쟁력을 울진군이 갖추고 있었다.울진군은 북면 덕천리와
인터뷰
대담=김익수 편집대표, 정리=박선영 기자
2024.03.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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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올해 1월1일 임기를 시작한 권지향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 인터뷰를 앞두고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살폈다. 2021년 소독부산물 관련 논문이 눈에 띄었다. 권지향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시차를 두고 반복된 이 문제에 대해 “기후변화로 수온이 올라가고 녹조가 많아지면 유기물량도 많아져 어느 곳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짚은 후 대안과 의견을 제시했다.권 회장은 인터뷰에서 기후위기로 슈퍼홍수와 극한가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산업용수연구회를 신설하고 하수도&연구회 등을 통해 연계 기술 발전을 도모할 뜻을 밝혔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3.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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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2022년 8월 서울 도심에 예측을 뛰어넘는 비가 쏟아져 인명과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다양한 대책이 발표됐다. 특히 신림동과 신대방동에서는 반지하 주택 침수로 3명이 사망하고 544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500년 빈도 이상의 집중호우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신대방동에는 1시간에 141.5mm의 비가 내렸다. 지난해에는 전년만큼 큰 비가 오지 않아 대책 마련이 효과가 있었는지 완전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짧은 기간에 예측을 넘는 폭우의 발생은 기정사실이 됐다. 하천수 넘침(월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3.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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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홍성군은 내포 지역의 역사적 행정적 중심지였다. 조선시대 당진, 서산, 해미, 예산, 대흥, 덕산, 결성, 보령 등의 군현을 담당하던 홍주목의 소재지이며, 조선 고종 때에는 경기도 평택부터 서천에 이르는 서해안지역의 행정, 교통, 문화, 경제의 중심지였다.지난 2013년 충남도청도 홍성군 홍북면에 위치한 내포신도시에 새로운 둥지를 틀면서 홍성은 충남의 새로운 행정구역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민선8기 출범 후 인구 유입 및 생활인구 확보로 지역을 살리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 내륙
인터뷰
대담=김익수 편집대표, 정리=박준영 기자
2024.03.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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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주최로 7일 삼성동 코엑스 E홀 세미나룸에서 개최된 ‘배터리/EV 기술 세미나’에서 박병훈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TNO) Korea 대표와 송인철 Elestor Korea 대표의 발표 주제는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의 배터리 기술분야’ ‘확장가능한 차세대 흐름 전지(Flow Battery)’였다.발표에서는 배터리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적인 요소가 강조됐다. 한국의 자동차, 배터리업체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을 밝힌 박병훈, 송인철 대표를 네덜란드 국가관에서 만났다.이종과학 융합으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3.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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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지난 2023년 8월 서울시는 새로운 생활폐기물 소각장 예정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상암동이 정량평가 결과 94.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암동 인근의 대기질, 악취에 대한 현장 조사와 전략영향평가결과를 고려할 때 신규 시설로 인한 주변 환경영향은 대수롭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이에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22년 8월 마포구 상암동이 신규 소각장 후보지로 선정됐을 때부터 꾸준히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에 대한 의견을
인터뷰
박준영 기자
2024.02.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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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긴 관점에서 대기환경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AI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기술적 발전에 대응해 학회 비전과 미래 방향을 깊이 있게 마련할 것이다.”한국대기환경학회 이사, 영문지 편집이사, 통합대기환경관측별위원회 원장, 학술위원장을 거친 이강웅 한국외국어대 환경학과 교수가 1월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밝힌 말이다.2025년 12월까지 임기 2년의 이 회장은 학회에서 우선 추진될 선결과제로 학회 구성원, 정책 결정자, 시민 목소리를 담은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제시했다. 인터뷰에서 이 회장은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2.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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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제주도와 세종시에서 우선 시행된 1회용컵 보증금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해 안정적으로 폐플라스틱 수거와 재활용이 이뤄지고 소비자 반납 편의도 향상되도록 할 것이다.”지난해 11월 환경부는 카페 등 매장에서의 1회용컵 사용 금지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모든 음식점에서 종이컵을 포함한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한지 1년 만에 이뤄진 발표였다.2021년 설립 이후 1회용컵 보증금제(자원순환보증금제) 시행을 통한 자원회수와 재활용 촉진을 주도해 온 자원순환보증금리관리센터 정복영 초대 이사장은 “국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2.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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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환경일보] 조원모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올 한 해 ‘상생과 미래’라는 시정 운영을 목표로, 시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부천시는 올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광역동에서 3개 구 37개 동으로 되살린 부천시는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과학고 설립, 탄소중립 선도도시 추진 등 ‘미래’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했다.웅비 도약하는 부천시를 조명하고, 시정 발전 방안과 주요 사업 등에 대해 듣고
인터뷰
조원모 기자
2024.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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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음경택 안양시의회 부의장은 38회의 대표조례 발의, 8건의 건의안 및 촉구안, 24회의 시정질문과 35회의 5분 자유발언 등 오직 시민만을 위한 대변자로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제7대 안양시의회를 시작으로 8대, 9대 삼선의원인 음경택 부의장은 의정 단상에서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하며,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회로 거듭나고자 역량을 집중해왔다.안양시의 발전과 시민과의 신뢰를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는 음경택 부의장을 만나 올해 시급한 지역 현안과 의정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고물가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4.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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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지난해 12월13일 국립산림과학원 우수성과 보고대회에서 박찬열 도시숲연구과 임업연구관은 미세먼지 측정넷을 통해 TSP(입자 크기가 50㎛ 이하인 부유 먼지), PM10, PM2.5, PM1.0 등의 흡입성먼지 농도 상태를 관찰해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2019년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 교통섬에 최초 설치된 측정넷은 현재 44개소 132지점으로 확대됐다. 박찬열 연구관은 측정넷으로 수집된 정보를 시민 보건과 건강, 사회·경제적으로 활용도를 넓혀갈 것이라고 했다.측정넷은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1.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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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으로.’최대호 안양시장은 2024년을 맞아 안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와 콤팩트시티 조성,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 시장은 특히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환경 분야를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빈번해진 재난재해와 에너지 공공요금 폭등, 지속된 경기침체 등 현안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치고 있는 최 시장을 만나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3.12.29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