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한강유역환경청‧금강유역환경청 공동 대응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간월호(충남 홍성군)와 시화호(경기 화성시) 주변에서 11월26일과 11월27일에 각각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N2 및 H5N3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12월4일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간월호와 시화호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5N2 및 H5N3형 고병원성 의심 AI 바이러스는 정밀검사를 통해 해당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한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시화호 및 간월호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통보해 신속한 방역조치가 가능하도록 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에 검출된 AI 바이러스의 최종 병원성 확인까지는 약 1~2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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