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영상 공개···문화 콘텐츠로 전 세계 독도 홍보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영상 속 서경덕 교수와 엄태일 소장 /사진제공=서경덕 교수팀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영상 속 서경덕 교수와 엄태일 소장 /사진제공=서경덕 교수팀

[환경일보]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시리즈 영상 제1편을 9일 공개했다. 

(재)독도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된 이번 6분짜리 영상은 유튜브 채널 ‘독한TV’를 통해 독도항로표지관리소(독도등대)의 임무 소개 및 의미를 다루고 있다.

이번 영상에 재능기부로 출연한 서 교수는 “독도를 지키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거주하지만, 이들의 중요한 역할들이 잘 알려지지 않아 이번 기회에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먼저 한국어 영상으로는 우리 스스로가 독도에 대해 더 알아가는 기회로 삼고, 차츰 영어 및 일본어 등 다국어로 제작해 전 세계로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독도 동도 꼭대기에 위치한 독도등대와 대형 태극기 /사진제공=서경덕 교수팀
독도 동도 꼭대기에 위치한 독도등대와 대형 태극기 /사진제공=서경덕 교수팀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2편은 독도경비대, 3편은 중앙 119구조본부 및 독도관리사무소 등의 역할을 시리즈로 알릴 예정이다.

특히 독도의 일출 및 일몰 등 관광객이 입도해 직접 보기 힘든 장면을 모아 독도만의 ‘자연경관’에 대한 영상도 곧 시리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사)독도사랑운동본부의 조종철 사무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독도송을 영상마다 잘 녹여서 문화 콘텐츠로 독도를 알리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최근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 표기를 삭제하라는 항의 메일을 IOC 및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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